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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시사)

피임기구 대신 막대사탕 스틱 이식한 의사 - 피해자 최소 25명 베네수엘라에서 막대사탕 스틱을 피임기구라 속여 환자의 팔에 이식한 가짜 의사가 체포됐습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미러 등에 따르면 의료 학위를 위조해 베네수엘라의 한 보건소에서 근무한 가짜 의사 호세 다니엘 로페즈(38)가 환자들에게 피임기구 '임플라논' 대신 막대사탕 스틱을 이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임플라논'이란 피하 이식 피임 기구 중 하나로, 팔뚝 피부 아래에 작은 성냥개비 모양의 '임플란트'를 삽입할 경우 3년간 임신을 막아줍니다. 로페즈의 이런 사기 행각으로 최소 25명의 여성이 팔에 막대사탕 스틱을 이식했으며, 임신까지 한 경우도 있었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로페즈의 범행은 실제 의사가 소셜미디어(SNS)에 "로페즈가 이식한 건 막대사탕 스틱이었다"고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습니다. 이 의.. 더보기
서울 심야 대중교통 수송능력 '3만명 부족' - 지하철·시내버스 새벽 1시까지 연장 운행 코로나 발생 이전과 비교해 서울의 심야 대중교통 수송능력은 3만명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약 11만명 수준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었으나 현재는 지하철 심야 운행 중단 및 심야 택시 감소 등으로 인해 약 30%가 감소한 상태입니다. 5일 서울시는 이 같은 상황을 극복하고자 시민들의 이동 지원을 위한 모든 수송력을 동원해 ‘심야 대중교통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올빼미버스 노선 확대, 택시 부제해제, 심야 전용 택시 공급 확대 등 단계적으로 추진했던 대책에 이어 지하철 심야 연장 운행 재개, 시내버스 막차 시간 연장 등 다각도의 방안을 마련합니다. 서울시는 우선 지난 2020년 4월 1일부터 잠정 중단해왔던 지하철 심야 연장운행을 2년만에 전면 재개합니다. 시민.. 더보기
이은해, '가스라이팅' 후 남편 살해 - 직접살인죄 적용해 기소 가평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31)·조현수(30)씨가 사건 발생 2년 11개월 만에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검 형사2부(김창수 부장검사)는 4일 살인·살인미수·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로 이씨와 조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이씨는 내연남인 조씨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께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남편 윤모(사망 당시 39세)씨를 살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수영할 줄 모르는 윤씨에게 4m 높이의 바위에서 3m 깊이의 계곡물로 구조장비 없이 뛰어들게 한 후 구조를 할 수 있는데도 일부러 하지 않아 직접 살해에 해당하는 '작위에 의한 살인'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법이 금지한 행위를 직접 실행한 상황에는 '작위', 마땅히 해야 할 행위를 하지 .. 더보기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 청문회 연기, 민주 "자료제출 상당히 부실" 5월 4일로 예정돼 있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연기됐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3일 한 후보자에 대해 당초 오는 4일 잡혀 있던 청문회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여야는 추후 간사 협의를 통해 다음주께 한 후보자 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한 후보자 청문회 증인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자료 제출도 부실하기 때문에 청문회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 이수진(비례)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본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자 청문회는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며 "제대로 된 검증 자료나 내용이 상당히 부실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윤석열 초대 내각 청문회가 집중돼 있는 이번 주를 피하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문제점이 .. 더보기
가구당 평균 98만원씩, 근로·자녀장려금 신청하세요 지난해 소득이 있는 저소득 가구는 이달 중 신청 절차를 거쳐 8월 말에 근로·자녀 장려금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국세청은 2021년 근로·사업·종교인 소득이 있는 325만 가구에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근로장려금은 가구원 전체의 재산 합계액이 2억원 미만이고, 지난해 부부 합산 총소득이 ▲ 단독 가구 2천200만원 미만 ▲ 홑벌이 가구 3천200만원 미만 ▲ 맞벌이 가구 3천800만원 미만일 경우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가구 유형별로 200만원씩 상향된 수준입니다. 자녀장려금을 신청하려면 18세 미만 자녀를 둔 홑벌이·맞벌이 가구로서 재산 합계액이 2억원 미만, 총소득이 4천만원 미만이어야 합니다. 가구당 평균 신청 안내 금액은 근로장려금은 98만3천원,.. 더보기
코로나 대확산 4~6개월마다 반복, 올 여름 대유행 대비해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재임시절 미국 행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이끌었던 데보라 버크스 전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 조정관이 올 여름 코로나 바이러스의 대확산이 벌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1일(현지시간) 포브스 등 외신은 버크스 전 조정관이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여러 나라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급증이 4~6개월마다 일어날 것"이라며 "이는 이전에 코로나에 감염된 사람들의 자연 면역력이 그 기간 이후에는 약해질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버크스는 약 1년 전인 지난해 4월 미국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났다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뒤 8~9월 다시 확진자수가 크게 늘어나는 패턴이 올해도 반복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버크스는 "우리.. 더보기
대형마트 3사, 5월 첫 주 한우 대규모 할인 행사 글로벌 물류 대란과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 금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물가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대형 마트들이 잇달아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열며 고객 잡기에 나섭니다. 마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리오프닝(경제활동재개)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부진했던 오프라인 소비에도 활력이 더해질 전망입니다. 할인 등 공격적인 오프라인 마케팅으로 판매전략을 재정비한 모습입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가족 식탁에 오를 각종 식재료를 집중적으로 할인합니다. 우선 '올해 첫 멜론&수박 페스티벌'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멜론과 수박을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머스크멜론, 백자멜론, 백설멜론을 11개 행사 카드로 결제 시 3.. 더보기
실외 마스크 해제, 마스크 업계 "줄도산 불가피" “안 그래도 생산량이 5분의 1로 줄었는데, 실외 마스크를 해제하면 어떻게 버틸지 막막합니다.”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마스크 생산업체 A사 관계자는 정부가 오는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공식 해제한다고 발표하자 “주변에 폐업을 하거나 휴업인 마스크 업체들이 대다수다. 우리도 그나마 명맥만 유지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도산하는 마스크 업체가 줄을 이을 것”이라고 토로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달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오는 2일부터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의무를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밀집도 등 이용 행태에 따른 감염 위험을 고려해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와 공연, 경기 관람 시에는 착용 의무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020년 10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