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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시사)

"코로나 대출 신청하세요" 무심코 클릭한 메시지, 알고보니 보이스피싱 자영업자 A씨(46)는 한 은행에서 영세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정책 대출을 접수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이름이 잘 알려진 시중 은행에서 정부 대출을 신청받는다는 말을 믿고 링크를 클릭했습니다. A씨는 안내대로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대출 심사에 필요한 선납금 1500만원을 송금했지만, 대출 신청접수 사이트를 빙자한 보이스피싱이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채널 이용이 늘면서 메신저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접종, 정부 재난지원금, 선거 여론조사 등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주제를 악용한 수법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19일 발표한 '2021년 보이스피싱 피해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메신저피싱 피해액은 991억.. 더보기
배달수수료 부담에 백기 - 홍콩반점, 배달 메뉴만 가격 인상 배달료 인상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매장 내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배달 주문시 메뉴 가격을 올리는 업체가 등장했습니다. 배달료 인상 여파가 실질적인 가격 인상으로까지 이어진 것입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홍콩반점0410은 지난주부터 일부 메뉴의 배달 가격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짜장면과 짬뽕 등 6종의 배달 가격을 1000원씩 인상했습니다. 다만 매장 내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짜장면을 홍콩반점 매장에서 먹으면 5000원, 배달앱을 이용하면 6000원을 내는 것입니다. 배달료 인상 논란이 불거진 것은 쿠팡이츠와 배달의민족(배민) 등이 '단건 배달' 서비스 프로모션을 종료하면서입니다. 쿠팡이츠는 올해 1월부터 서울지역에서 '단건 배달' 서비스 프로모션을.. 더보기
지난해 최저임금 못 받은 근로자 321만명 - 전체 15.3%가 최저임금 이하 수령 지난해 최저임금(시급 8720원)을 받지 못한 근로자가 321만5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저임금이 급격하게 올랐던 2018년 이후 4년 연속 전체 근로자 중 최저임금 미만 근로자 비중이 15%를 넘겼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7일 통계청의 ‘2021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원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근로자가 321만5000명으로 전체 임금근로자 2099만2000명 중 15.3%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9년 338만600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규모입니다. 최저임금 미만 수령 근로자 비율은 업종별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농림어업의 경우 전체 임금 근로자 12만4000명 중 최저임금 미만 근로자는 6만8000명으로 절반이 넘는 5.. 더보기
공정위, 닭고기 담합 한국육계협회 검찰고발·12억 과징금 국내 최대 닭고기 제조·판매사업자들이 가입한 한국육계협회가 9년 넘게 사업자의 닭고기 판매 가격, 출고량 등을 인위적으로 결정한 사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습니다. 공정위는 17일 한국육계협회가 공정거래법상 사업자단체 금지행위를 어긴 혐의로 과징금 12억100만 원과 검찰 고발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은 앞선 육계 사업자의 담합 행위에 대한 제재에 더해 이를 주도한 사업자에 대한 별도의 제재입니다. 공정위 조사 결과 육계협회는 2008년 6월~2017년 7월 40차례에 걸쳐 치킨, 닭볶음탕 등에 쓰이는 육계 신선육 판매가격·출고량을 결정하고, 2011년 7월부터는 17차례에 걸쳐 삼계 가격·출고량도 결정했습니다. 회원사들은 협회의 결정에 따라 담합을 이행했습니다. 협회는 판매가격을 높이고자 .. 더보기
'계곡살인' 이은해·조현수, 일산 오피스텔서 검거 사망보험금을 노리고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계곡살인' 피의자 이은해(31)씨와 내연남 조현수(30)씨가 16일 낮 12시25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체포됐습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6일 오후 12시 25분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모 오피스텔에서 이씨와 조씨를 함께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6일 인천지검과 함께 합동 검거팀을 꾸릴 당시 광역수사대 소속 강력범죄수사1계 수사관 11명만 투입했다가 이후 탐문수사 등을 위해 추적 전담팀 인원을 42명까지 늘려 추적망을 좁혀 왔습니다. 이씨는 내연남인 조씨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께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남편 A(사망 당시 39세)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같은 해 2월과 5월에도 .. 더보기
'나 몰래 수백만원 결제' - 신한카드 대규모 도용 사고, 금감원 조사받는다 신한카드 가입자들이 자신이 쓰지도 않았는 데 명의를 도용 당해 많게는 수백만원의 피해를 입은 사건이 발생해 금융감독원이 수시조사를 실시키로 했습니다. 피해자 수와 피해 금액이 정확히 집계되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집계된 것으로만 최소 30명, 총 6000만원에 달합니다. 또 금감원은 신한카드를 아마존 등 해외 쇼핑몰에서 쉽게 도용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공식적으로 부정사용이 가능하다고 확인했습니다. 금감원은 15일 한 방송사가 보도한 신한카드 대규모 도용 피해 사건에 대해 발생 경위, 문제점, 소비자 피해 구제 적정성 등에 대해 별도 수시검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검사 결과 취약 부분이 확인될 경우 모든 카드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지난 13일 한 방송사는 신한카드 도용.. 더보기
'5000만 한국인' 내년 붕괴 - 빠르게 늙어간다 한국인 인구가 내년 5000만명 밑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출생아 감소와 사망자 증가로 인한 인구 자연감소가 계속 확대된 됩니입니다. 반면 외국인과 이주배경 인구는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통계청은 1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내·외국인 인구전망: 2020~2040년'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총인구는 2020년 5184만명에서 올해 5163만명, 2030년 5120만명 등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중 한국 국적의 내국인 인구는 올해 5003만명에서 내년 4992만명으로 내려서게 됩니다. 이후 2030년엔 4929만명, 2040년 4803만명 등으로 줄어듭니다. 인구총조사 기준 내국인 인구는 지난 2019년 처음으로 5000만명을 .. 더보기
코로나 백신 42~86% 폐기 - '주 1일 접종'도 검토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각 접종기관별로 일주일에 하루만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화이자, 모더나 백신의 폐기율이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말 132만 명까지 늘었던 하루 접종자는 최근 1만 명 안팎까지 줄었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한 병을 열면 6명, 모더나는 20명까지 맞을 수 있는데, 개봉 6시간 뒤엔 버려야 합니다. 개봉한 뒤 접종 못해 버려지는 비율은 화이자 백신은, 지난 2월 7%에서 지난달 42%로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64.6%였던 모더나 백신 폐기율은 86.6%까지 치솟았습니다. 질병관리청은 한 주에 하루로 몰아서 접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경우 오늘(14일)부터 시작된 60세 이상 4차 접종은 속도를 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6개월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