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초대 국무총리직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 위원장은 30일 오전 총리직 지명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복수의 인수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안 위원장은 전날(29일) 오후 윤 당선인을 40분간 독대했으며, 그는 이 자리에서 새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직을 맡지 않고, 인수위 업무가 끝나면 당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관계자는 "어제 오후 5시30분쯤 안 위원장이 윤 당선인을 독대하고 총리직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입장과 향후 행보에 대한 생각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총리 0순위'로 꼽혔던 안 위원장이 총리직을 고사하면서 총리직 인선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윤 당선인은 전날 총리 후보군들을 상대로 순차 면담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윤 당선인 4월 초에 초대 국무총리 후보를 직접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총리 후보로는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 김한길 인수위 국민통합위원장, 김병준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위원장,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관료 출신으로는 호남 출신의 한덕수·김황식 전 총리를 비롯해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등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으며, 인수위는 총리 후보자를 5배수로 압축하고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통상적으로 인수위의 중요 발표가 토요일보다 일요일에 이뤄지는 점을 고려할 때 4월 3일 총리 후보가 공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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