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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시사)

국민의힘, 이준석 ‘성상납 의혹’ 징계절차 개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위원장 이양희)는 성상납 의혹이 제기된 이준석 당 대표에 대한 징계절차를 개시하기로 21일 의결했습니다.

국민의힘과 그 전신이었던 정당에서 당 대표에 대한 징계 안건이 윤리위에 회부던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윤리위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고 보수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성상납 의혹이 제기된 이 대표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하기로 의결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윤리위원들은 만장일치로 이번 징계 절차 개시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표에 대한 실제 징계 여부는 본인 통보와 소명 절차 등 향후 추가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따라서 이 대표에 대한 징계가 실제로 이뤄질지, 징계 수위는 어느 정도가 될지는 아직 예단할 수 없습니다.

징계 수위는 제명, 탈당 권고, 당원권 정지, 경고 등 4단계로 이뤄져 있습니다.

당 윤리위에 현직 당 대표에 대한 징계 안건이 정식 회부된 것은 국민의힘과 그 전신이었던 정당들에서도 전례가 없던 일로, 징계가 확정될 경우 국민의힘 내부를 넘어 정치권에 일 파장이 작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이 대표가 과거 한 기업 대표로부터 성상납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당시 이 대표는 ‘사기 피의자의 일방적 진술’이라고 반박하고 법적 조치를 거론하며 맞섰습니다. 그러나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은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접대 의혹으로 당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이 대표를 윤리위에 제소했습니다.

최종 결과에 따라 상단한 파장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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