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에서 스마트폰 등 주요 제품을 대거 공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미·중 갈등으로 미국 시장 공략이 힘들어진 중국 업체들이 대안으로 유럽에서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중국 화웨이에서 분사한 아너는 28일(현지 시각) 삼성전자의 ‘갤럭시 S22′를 겨냥한 ‘매직4′ 시리즈를 공개했는데 갤럭시 S22처럼 고성능 카메라를 강조하는 제품입니다.
오포는 ‘파인드X5′ 시리즈를, 오포의 중저가 브랜드 리얼미는 자사 최초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GT2′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TCL은 360도 회전 힌지가 장착된 폴더블 폰 시제품 ‘TCL 360 울트라 플렉스’를 발표했습니다.
안쪽으로만 접는 갤럭시Z 폴드와 달리 안쪽, 바깥쪽으로 모두 접을 수 있으며, TCL의 ‘폴드 앤 롤’이란 또 다른 콘셉트 제품은 6.8인치 디스플레이를 펼치면 10인치 태블릿으로 변신하게 됩니다.
중국 업체들은 최근 메타버스의 확산으로 각광받고 있는 증강현실(AR) 관련 기기도 대거 내놓았습니다.
화웨이가 선보인 ‘로키드 X-크래프트’는 안전모에 AR 글라스가 부착된 형태입니다.
화웨이는 올해 MWC에서 제1홀의 3분의 2를 사용하며 가장 큰 전시 공간을 차지했습니다.
ZTE는 GPS와 LTE(4세대 이동통신) 모듈이 탑재된 스마트 글라스를 공개했고, 오포는 안경 프레임에 부착할 수 있는 ‘오포 에어 글라스’를 전시했는데 알림과 날씨, 지도 등을 화면에 띄워줍니다.
중국 기업들은 ‘세계 최초’ 타이틀이 달린 제품들도 잇따라 선보였습니다.
리얼미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충전 기술이라며 ‘240W 수퍼 번개 충전’을 공개했는데, 9분이면 4500mAh 스마트폰 배터리를 100% 충전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너는 세계 최초 체온 측정 무선 이어폰인 ‘이어버즈3 프로’를 공개했는데, 중국 경제 매체들은 “이어버즈3가 이번 MWC에서 가장 주목받은 제품”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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