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은 10일 오전 서울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후 정권 인수 작업에 들어 갑니다.
윤 당선인은 이번 주말 휴식을 취하면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구성 방안 등을 구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인 인수위 구성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선인을 가까이서 보좌할 비서실장과 대변인은 이번 주말을 넘기지 않고 발표할 예정이며, 당선인 비서실장에는 장제원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윤 당선인은 인수위원장과 인수위원 인선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협의할 계획입니다.
앞서 윤 당선인은 지난 3일 안 대표와 야권 후보 단일화를 선언하면서 “인수위 구성부터 공동정부 구성까지 함께 협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안 대표와 사실상 공동정부를 운영하기로 약속한 만큼 인수위 구성, 조각(組閣) 과정에서 그와 소통할 것으로 보이고, 윤 후보는 인수위원장과 위원 인선은 늦어도 오는 25일까지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수위 업무는 정부의 조직·기능과 예산 현황 파악, 새 정부의 정책 기조 설정 준비, 취임 행사 관련 업무,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후보자 검증 등 입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 규모가 180여 명, 박근혜 당선인 인수위가 150여 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윤 후보 인수위도 200명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조기 대선에서 선출돼 곧바로 취임한 문재인 대통령은 인수위를 꾸리지 못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늦어도 다음 달 초 국무총리 후보자를 먼저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총리 후보자와 상의를 거쳐 4월 중순 각부 장관 후보들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후보 지명 후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리기까지 통상 20일 안팎이 소요되므로, 비서실장 등 대통령 비서실 인선은 4월 말쯤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당선인은 거대 야당을 상대로 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염두에 두고 국무위원 후보자에 대한 철저한 인사 검증을 측근들에게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당선인 측 인사는 “새 정부 출범 과정에서 거대 야당에 발목 잡히지 않도록 역대 어느 정권보다 더 치밀한 사전 준비와 인사 검증 작업을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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