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확진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회사 눈치 보여서요" - 숨은 코로나 확진자들 거리 떠돈다 한 건설회사에 다니고 있는 박모씨(36)는 코로나19 확진자이면서 '확진자'가 아닌 상태 입니다. 인후통 등 증상으로 자가진단키트에서 양성이 나왔음에도 PCR 검사를 받지 않아 정식 확진 판정을 받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박씨가 코로나19를 숨긴 배경에는 '이직'이 있었습니다. 박씨는 "최근 이직을 한 탓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보고하기에 눈치가 보인다"며 "최대한 재택 근무를 하며 알아서 건강을 챙겼다"고 토로했습니다.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수가 30만명을 넘기는 등 연일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가운데 확진자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가 자가격리자 관리 앱을 폐지하고 방역패스 시행을 중단하는 등 사실상 확진자에 대한 관리를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확진자가 자가격리 방침을 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