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포켓몬빵’을 구하려는 소비자들이 일본 직구 시장까지 뒤지고 나섰습니다.
SPC삼립 제품을 구하기가 여간 쉽지 않으니, 일본 제빵업체 다이이치빵이 생산하는 포켓몬빵을 구하려는 ‘직구족’까지 등장한 모양새입니다. 최근 국내 다른 유통업체들도 포켓몬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히 포켓몬 열풍입니다.
국내 주요 이커머스에서는 일본 포켓몬빵을 직구해 판매하는 셀러(판매자)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G마켓과 11번가, 위메프 등 이커머스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이 제품은 일본 제빵업체 다이이치빵이 생산하고 있는 포켓몬빵으로, 국내 SPC삼립이 생산하는 ‘돌아온 포켓몬빵’과 상당 부분 유사한 형태의 제품입니다.
일본 현지에서 개당 140엔(한화 약 1400원) 안팎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이는 SPC삼립 포켓몬빵 가격인 개당 1500원과 거의 동일한 수준입니다.
SPC삼립 포켓몬빵의 인기 배경으로 꼽히는 ‘띠부띠부씰(띠고 붙이고 띠고 붙이는 스티커)’과 유사한 형태의 스티커인 ‘데코캐릭씰’이 담겨 있습니다.
포켓몬은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인만큼 일본 포켓몬빵과 데코캐릭씰의 종류는 SPC삼립보다 더 방대합니다. SPC삼립은 1998년 첫 출시와 올해 재출시 과정에서 총 159종의 띠부띠부씰을 선보였지만 일본 포켓몬빵은 199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1000여종이 넘는 데코캐릭씰을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일각에서는 SPC삼립이 일본 포켓몬빵을 벤치마킹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지만 SPC삼립은 “완전 별개의 제품으로 SPC삼립은 포켓몬빵 이전에도 띠부띠부씰을 담은 다양한 캐릭터 빵을 선보여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이커머스에서 나타난 이같은 일본 포켓몬빵 직구 움직임은 SPC삼립 포켓몬빵을 구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갈증을 해소하려는 일시적 현상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일본 포켓몬빵의 데코캐릭씰은 SPC삼립 포켓몬빵의 띠부띠부씰과 같은 제조업체인 국내 스티커제조기업 환타스틱스가 제작한 것이어서, 실제로 이를 직구해 아쉬움을 달래려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셀러가 이머커스에 올린 일본 포켓몬빵 직구 제품을 살펴보면 10종에 5만원 가량으로 개당 5000원 가량에 판매되고 있으며, 배송비 1만원이 추가됩니다.
이 셀러는 “상미기한(맛있게 섭취가능한 기한)이 제조일로부터 3~4일로 비교적 짧은 신선제품”이라며 “가장 최근 생상된 제품을 발송해드리지만, 가장 빠른 해외특송을 이용해도 수령시 상미기한이 지난 후 수령 가능하다”고 안내했습니다.
이와 관련 해당 이커머스 관계자는 “식약처가 정한 기준에 따라 큰 문제 없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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