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의 ‘재택 응시 시스템’이 마비되면서 학생들이 혼란을 겪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했는데도 늘어난 재택 응시 규모에 대비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24일 전국 고교 1~3학년이 치르는 전국연합학력평가의 문제지를 열람할 수 있는 ‘전국연합학력평가 온라인 시스템’ 홈페이지가 접속량 폭주로 마비됐습니다.
이날 1교시 국어 시험 시작 시간인 오전 8시 40분부터 홈페이지 접속이 불가능해졌습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확진자 등 격리 중인 학생은 이 홈페이지에서 문제지를 내려받아 재택 응시를 하도록 안내했습니다.
그러나 시험 시작과 동시에 접속이 불가능해지면서 학생들이 제시간에 시험을 치르지 못했고, 2시간만인 오전 10시 53분 서버가 복구됐지만, 매 교시 시험 시작시간마다 다시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를 반복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재택 응시생 규모는 5만 명 정도인데 시험을 보지 않는 학교도 있어 실제 재택 응시생 수는 더 적을 것”이라면서도 “홈페이지에 시험지를 실시간으로 올리다 보니까 외부 접속량이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밝혔습니다.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경기도교육청은 “연결 지연 등의 불편함은 예측했지만 2시간 정도 서버가 다운될 것이라고 예상하진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접속 불편으로 시험 포기자도 적잖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이 추산한 재택 응시생은 약 5만 명에 이르는데, 영어 시험 종료 후인 오후 3시 기준 고1~3 문제지 다운로드 수는 2만 회도 되지 않았습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미응시자가 많아 등급 구간별 점수가 정확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3월 학평의 난이도는 지난 수능 대비 국어·수학은 쉽고 영어는 어렵다는 분석이 많았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사회 전반적으로 얘기치 못한 상황이 참 많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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